찰롱댁 푸켓 카페에서 카공족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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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이란 곳은 나에게 요상한 마법을 부리는 곳이다. 17년간 워커홀릭이라 불릴만큼 쉬지 않고 일하는 일상을 살아왔던 내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만드는 마법 ㅎㅎㅎ
가끔 넋놓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덧 일주일, 보름, 한 달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있다.

그래서 조금은 규칙적인(?) 일상을 보내보고자 티스토리에 일상로그를 올리기로 했고 오늘로 3일차다.

오늘은 장소를 바꾸어 카페에서 글을 써보기로 하고 집 근처 애정하는 카페로 향했다.

차오도이 CHAO DOI COFFEE&BUBBLETEA

차오도이는 커피와 버블티를 주력으로 하는 카페로 찰롱댁이 태국의 스타벅스라 부르며 애정하는 곳이다.

차오도이 내부 모습
녹색과 블랙 컬러로 이루어진 인테리어가 꽤나 세련되었다. 여기에 적절히 매치된 우드 테이블이 초록초록한 느낌을 더 살려주는 것 같다. 

차오도이 메뉴&가격
커피와 버블티의 가격이 40~50밧 정도이다. 흑당버블티 같은 스페셜 메뉴도 60밧 정도로 착한 가격에 고퀄 음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기본 4~5천원 이고 스페셜 메뉴는 6천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라 밥값 보다 커피값이 더 나오기 십상이다.
푸켓도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150~200밧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차오도이의 착한 가격이 인상에 남는 것 같으다.

차오도이 베이커리 메뉴
나는 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하러 차오도이를 찾곤 한다. 크로와상을 몇 번 사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주변에 베이커리라 부를 만한 빵집이 없다. ㅠㅠ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 중 괜찮은 베이커리가 요기다. ㅋㅋㅋ

샌드위치와 커피

차오도이 밀크티

오늘은 우렁님과 함께라 푸짐한 메뉴 구성이다.
우렁님은 샌드위치와 차오도이 밀크티, 나는 시나몬롤과 프리미엄 카페라테를 주문했다.

크로와상은 주문하면 다시 한번 데워서 나오는데 겉면이 바삭해져서 식감이 더 좋아진다.

그리고는 둘 다 카공족 모드
한국에서도 안 해본 열공모드를 푸켓에서 하고 있다. 이 시츄에이션 뭥미~

커피도 맛나고 집 밖에서 글쓰니 색다른 기분이라 더 잘되는 듯?!?
이렇게 자꾸 밖에 나올 궁리를 찾고 있다.

차오도이 이용 꿀팁
10잔을 마시면 1잔을 프리로 먹을 수 있는 10+1 쿠폰이 있다. 오늘 스탬프를 다 모아서 한잔은 프리로 먹었다. 요것은 새로 받은 쿠폰이다.
단기 여행객에게는 그닥 필요하지 않겠지만 나 같은 장기 여행객은 쿠폰 받아서 알뜰하게 지내면 좋지 아니한가~ ㅋㅋㅋ

이렇게 오늘의 푸켓일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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